야마하뮤직코리아, 독일대사관저에서 열린 ‘Dividing & Divided’ 콘서트에 자동 연주 피아노와 기술 지원
- 두 명의 독일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콘서트 개최
- 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원격 연주 가능한 야마하 '디스클라비어'로 감동 전해
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주)(대표:사이토 요이치로)가 4월 23일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진행된 ‘Dividing & Divided’ 콘서트에 야마하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된 자동 연주 피아노 ‘디스클라비어(Disklavier)’와 원격 기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Dividing & Divided’ 콘서트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과학기술정통부가 지원하는 음악 로드 다큐멘터리 ‘Dividing & Divided(경계 위의 앙상블)’의 일환으로, 1995년부터 한국에서 활동 중인 독일 출신의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에렛(Andreas Ehret)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 독일대사관저에 설치된 디스클라비어와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야마하 연주홀의 디스클라비어를 원격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에렛이, 독일 현지에서는 라트코 델로르코가 각자의 피아노로 연주했다. 마치 1대의 피아노로 두 피아니스트가 같이 함께 연주하는 것 같은 생생한 연주를 펼쳤다.
독일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라트코 델로르코(Ratko Delorko)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포핸즈(4 Hands) 피아노곡 ‘High Windows Overcome Walls’를 안드레아스 에렛과 함께 초연했다.
이번 연주는 야마하의 자동 연주 피아노 ‘디스클라비어(Disklavier)’가 있어 구현 가능했다는 평. ‘디스클라비어(Disklavier)’는 다수의 초정밀 광학 센서와 솔레노이드 방식의 드라이브 시스템이 장착돼 미묘한 건반의 뉘앙스와 페달링의 깊이까지 감지하여 다른 디스클라비어로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면 최대 4대의 피아노까지 연결하여 동시에 연주하거나 레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녹음, 사일런트, 연주 재생 기능이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에렛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 기획한 것으로 야마하의 기술력과 주한독일대사관의 도움이 없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특히 디스클라비어의 원격 기술(Remote Live)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사이토 요이치로 대표이사는 “화합을 기원하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8천 킬로미터라는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고 함께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는 야마하의 혁신(Innovation)을 앞으로도 꾸준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에 가지 못하는 연주자와 피아노 전공생들을 위해 디스클라비어 원격 기술로 국내는 물론 독일과 미국 등과 연결하여 비대면 원격 마스터 클래스와 콘서트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