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for all! 야마하와 성민복지관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스토리
Music, for all!
야마하와 성민복지관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스토리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우리 사회에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여러 분야의 음악 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야마하가 추구하는 Make Waves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이번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노원구에 위치한 성민복지관 소속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에 야마하 어쿠스틱 드럼과 전자 드럼 총 2종의 악기를 기증하고, 일대일 관악기 리페어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따뜻한 봄날, 성민복지관 야마하 악기 기증식에서 차현미 관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민복지관 관장 차현미입니다. 지난 2022년부터 성민복지관에서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 관장님께서 직접 소개하시는 ‘성민복지관’이 궁금합니다.
성민복지관은 장애인복지관으로, 2009년에 개관해 올해 1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성민복지관에는 약 70%의 발달장애인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높이고, 음악을 통한 사회적 연결을 강화해 다양성과 포용이 결합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데요. 이를 위해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나누리 합창단,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성민복지관의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에 대한 소개와 특별한 창단 계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음악은 누구에게나 심리적, 신체적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예술 활동 중 하나인데요. 사회 변화와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상대방의 소리를 듣고 합주하는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합니다. 또, 음악 활동에 대한 발표회를 통해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 내 일원으로서 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음악을 통한 문화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는 2011년에 창단하여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정기연주회 및 살롱음악회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진행해왔는데요. 2024년부터는 보다 특색 있는 오케스트라로 시작하고자 타악기와 관악기 중심인 ‘윈드 오케스트라’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기존 현악기를 담당했던 단원들도 플룻, 피아노, 드럼으로 함께하여 현재 플룻 4명, 클라리넷 4명, 피아노 1명, 드럼 1명 총 10명의 단원. 그리고 강사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오케스트라단 자원봉사자 8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는 매주 월요일 저녁에 운영되고, 단원들은 악기 별 파트연습과 합주를 통해 음악적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023년 정기연주회가 기억에 남습니다. 2020년까지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나누리 합창단 또한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나누리 합창단의 협연을 준비했고, 저와 단원 모두 떨림과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봤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스텝으로 참여하여 무대 세팅, 관객 맞이 등 함께 고생해 준 우리 직원들, 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설렘을 동시에 안겨준 우리 단원들. 그리고 강사님들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성민복지관에서 ‘음악’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오케스트라 단원, 직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발달장애인은 타인과의 소통, 협업, 관계 성립 등이 서툴죠. 하지만, 이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은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 소통의 장이 되어주고 사회 통합을 위한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문화 향유의 기회를 높여주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타인과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 여가활동의 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성민복지관 직원들도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는 하는데요.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보며 음악은 역시 ‘만국의 공통어’구나 생각했습니다. 성민복지관에서는 음악을 통해 모든 사람이 즐기고, 음악이 항상 흐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야마하에서 저희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해 플룻과 클라리넷의 리페어까지 진행해 주셔서 앞으로 더 아름다운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성민복지관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현재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 활동은 문화 향유, 음악적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단원들은 매년 외부 공연활동에 대한 욕구가 있지만,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음악 무대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연습이나 역량 등 다양한 한계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윈드 오케스트라’로 재구성되면서 관악기와 타악기 중점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매주 정기적인 연습과 꾸준한 개인 연습이 필요하겠죠.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길러온 음악적 역량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기연주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좋은 기회로 성민복지관 오케스트라에 멋진 드럼을 지원해 주신 만큼, 보다 다양한 공연을 통해 단원들이 자긍심 고취와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야마하뮤직코리아와 함께하신 소감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성민복지관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에 악기를 지원해 주신 야마하뮤직코리아와 대표이사님, 임직원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멋진 악기들을 후원해 주신 덕분에 윈드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으며 희망차게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관악기 수리까지 1:1로 진행해 주셔서 더 아름다운 소리로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하모니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 예술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케스트라 단원 뿐 아니라, 모두에게 긍정의 힘을 전하는 음악의 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성민복지관 차현미 관장님과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계속해서 성민복지관과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응원하겠습니다.
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성민복지관에 기증한 악기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 드럼, STAGE CUSTOM
야마하의 Stage Custom은 1995년부터 전 세계 드러머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100% 자작나무로 제작된 쉘을 통해 야마하 드럼 고유의 아름다운 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자 드럼, DTX6K3-X
DTX6 시리즈는 컴팩트한 편의성으로 강력하고 매력적인 드럼 연주가 가능합니다. 또, 플래그십 사운드 모듈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여 보다 웅장한 드럼 연주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