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와 야마하 모터가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전해주는 이머시브 오디오 경험

2023년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된 첫 번째 일본 모빌리티쇼는 475개의 일본 기업들이 참가하여 차량과 모빌리티를 통해 일본의 미래 비전을 선보이는 행사였습니다. 야마하 모터와 야마하 코퍼레이션이 공동 부스를 운영했으며, 그 중에서도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AFC(Active Field Control) 이머시브 오디오 시스템이었습니다.
THE CHALLENGE
일본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모빌리티쇼는 도쿄 모터쇼를 대체하는 행사입니다. 야마하 공동 부스의 테마는 ‘Feel The Life’였습니다.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극장 형태의 공간으로 조성된 이 부스에서는 야마하, NEXO, 스타인버그의 제품을 활용하여 회사의 최첨단 ‘one stop shop’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THE SOLUTION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은 야마하의 독자적인 3차원 AFC 오디오 기술과 NEXO의 고성능 스피커, 스타인버그의 Nuendo DAW 소프트웨어가 결합되어 구현되었습니다. 이러한 최신 기술들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야마하는 관객을 완전히 감싸는 새로운 음향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습니다.
AFC는 두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FC Image는 객체 기반 사운드 이미징 시스템으로, 하나의 공간 안에서 최대 128개의 서로 다른 소리를 위치시킬 수 있으며, AFC Enhance는 사운드 필드 지원 시스템으로써 공간 특유의 음향 특성을 만들어내어 청취감을 풍부하게 합니다.
일본 모빌리티쇼 부스에서는 AFC Image가 이머시브 오디오 믹스와 라이브 믹스(라이브 음악 및 차량 시연 포함)에 활용되었습니다. 반면 AFC Enhance는 부스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음원 재생에 사용되었습니다.
한편, 야마하의 유니크한 Real Sound Viewing 라이브 재생 시스템도 부스 외벽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AFC 시스템용 오디오 콘텐츠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이머시브 오디오 전문 작곡가들이 제작했습니다. 전시 차량용 사운드를 포함해 거의 30곡이 만들어졌으며, 이를 통해 행사 기간 내내 방문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인상적인 이머시브 사운드를 선사할 수 있었습니다.
부스에는 이머시브 사운드 재생을 위해 총 28개의 NEXO 풀레인지 스피커와 4개의 서브우퍼가 설치되었습니다. 풀레인지 스피커는 두개의 높이 레이어로 구성되었으며, 첫 번째 레이어는 약 3.5m 높이에 플라잉 방식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이 레이어에는 부스 중앙 무대를 위한 메인 스피커로 5개씩 구성된 세 개(L-C-R)의 GEO M6 어레이가 배치되었고, 추가로 주변에는 12개의 ID24 시리즈(120° x 60°) 서라운드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두 번째 레이어에는 약 6m 높이에 13개의 PS15-R2 천장용 스피커가 플라잉 설치되어, 모두 아래를 향하도록 배치되었습니다. 사운드 플랜 단계에서는 NEXO NS-1 시스템 구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각 스피커의 음압이 최대한 균일하게 분포될 수 있도록 설계가 이루어졌습니다.
무대 뒤편에는 4개의 LS18 서브우퍼가 강력한 저음을 전달하기 위해 설치가 되었습니다. 모든 시스템은 3개의 NEXO NXAMP4X4와 2개의 NXAMP4x1 멀티채널 파워앰프로 전원이 공급되고 제어되었습니다.
스타인버그의 Nuendo DAW는 플레이백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메킨토시에서 실행되었으며, 각 오디오 트랙에 대해 VST 멀티패너를 포함한 3D 패닝 및 자동화 기능이 활용되어 소리 객체의 위치 지정과 사운드 이미지의 움직임을 구현했습니다. 이 신호들은 AIC128-D Dante 가속기 인터페이스 카드를 통해 AFC Image 처리 엔진으로 전달되었으며, 오디오 트랙의 객체 제어와 AFC Image는 Open Sound Control(OSC) 프로토콜을 통해 연동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한된 시간 내에 방대한 사운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믹싱할 수 있는 쾌적한 믹싱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오디오 믹싱이 완료된 후에는, AFC Image에서 객체 렌더링까지 거친 출력 신호를 별도의 Nuendo 시스템에 오디오 마스터로 녹음하여 최종 프로덕션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녹음된 마스터는 두 대의 독립형 Dante 호환 멀티트랙 레코더(메인 1대, 백업 1대)에서 재생되었으며, 이 레코더들은 영상 시스템의 타임코드와 동기화되어 비디오와 오디오가 완벽하게 연동되는 이머시브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음향 콘텐츠의 재생과 제어는 RIVAGE PM3 디지털 믹싱 시스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각 신호는 DSP-RX DSP 엔진의 채널 섹션을 통해 처리된 뒤, Dante 네트워크로 연결된 AFC 프로세싱 엔진으로 출력되었습니다. RIVAGE PM3는 믹싱뿐만 아니라, 이머시브 프로덕션을 위한 정밀한 음향 조정까지 담당했습니다.
AFC Image Editor 소프트웨어는 AFC 시스템 제어에 사용되었습니다. 공연이나 시연의 내용에 따라 믹스 엔지니어들은 무대 위 공연자의 움직임에 맞춰 오브젝트를 실시간으로 조작하는 등 다양한 라이브 오퍼레이션도 수행했습니다.

한편, AFC Enhance는 공간의 음향적 현실감을 구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무대 트러스에 설치된 8개의 단일지향성 마이크를 활용해, 일부 오디오 재생 구간에서 시스템을 활성화함으로써 사운드의 공간 확장과 현장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AFC Enhance는 iPad에서 ProVisionaire Touch Kiosk 터치 패널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격으로 제어되었습니다.

쇼 기간 동안 매일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야마하 부스를 찾은 Japan Mobility Show 2023은 야마하 그룹의 제품 조합이 어떻게 영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머시브 오디오를 느끼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콘텐츠 제작, 사운드 이미지 컨트롤·사운드 필드 서포트, 라이브 믹싱과 출력에 이르기까지, 완성된 이머시브 오디오를 느끼기 위한 모든 도구를 하나의 브랜드에서 제공할 수 있는 주체는 야마하뿐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위치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