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동안의 혁신: YSP 개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거실의 서라운드 사운드 솔루션은 시대에 따라 결정

초기 스케치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는 DVD의 확산으로 1990년대 중반에는 홈시어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홈시어터를 구축하려면 많은 스피커를 설치하고 광범위한 배선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야마하는 ‘프런트 스피커만 사용하여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터를 시작했습니다. 평판 TV가 인기를 얻은 2000년 이후, TV의 두께가 점점 얇아져 YSP 장치 역시 더 얇아져야 했습니다. 스피커는 일반적으로 하우징 내에 공명을 사용하여 사운드를 생성합니다. 스피커를 더 얇게 만듦으로써 충분한 공진을 얻을 수 없으므로 볼륨과 음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2001년 가능 야마하는 얇은 본체라는 제한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대량의 소형 스피커를 사용하여 볼륨을 유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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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기술을 익히다
사운드를 빔으로 바꾸는 튜닝의 뒷 이야기

작은 스피커 그룹을 사용하기로한 기본 방향이 정해지면서 야마하 연구진은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 후 2002년 초 영국회사인 One Ltd(현재 캠브릿지 메카트로닉스)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여러 개의 작은 스피커를 배열하면 각 스피커의 타이밍 제어를 바꿈으로써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사운드 빔은 벽에 반사되어 청취자를 향해 서라운드 사운드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디지털 사운드 프로젝터(Digital Sound Projector)의 기술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야마하는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 혁신적인 컨셉을 시장에 도입하여 프로젝트를 처리할 전문가 팀을 구성하기 위해 One Lt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습니다. One Ltd은 봤던 모델과 동일한 초기 프로토 타입에는 254개의 스피커를 장착하였습니다. 모든 스피커를 앰프에 연결하면 놀라울 정도로 큰 크기였기 때문에 실제 제품으로 만들기는 불가능했습니다. 이 때 당시에는 좌우 2채널 사운드 수준에 불과했지만 개발팀 구성원은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개발팀은 홀리 콜(Holly Cole)의 곡을 재생했으며, 프로토타입 제품 바로 앞에서 들을 경우 소리가 후방 왼쪽 벽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특성은 지금 들어도 놀랄만 한 독특한 소리였습니다. 그것은 흥미진진한 혁신이었습니다.

254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프로토타입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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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대한 끈질길 의지와
거실에 적합한 스타일

평판 TV와 함께 사용하기에 이상적인 장치를 생산한다는 목표 하에 설치할 스피커의 수, 스피커의 구경 및 배치 등에 대해 여러 차례의 시뮬레이션과 프로토 타이핑 및 청취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이러는 동안, 경쟁사가 One Ltd 기술을 사용하여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뉴스가 발표되었다. 그러나 대형 유닛 하우징과 비싼 가격표는 야마하가 목표로 삼는 시스템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개발팀은 유닛의 하우징이 얇아야하고, “야마하는 소리에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서라운드 사운드가 사운드의 측면 확산에 집중하고 수직 지향적인 스피커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였습니다. 프로토 타입의 최종 사양을 위해 개발팀은 양쪽에 우퍼를 탑재한 3열 스피커 어레이를 확장하였습니다. 이것이 오리지널 YSP-1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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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최초의 싱글바디 완성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YSP-1

2004년 CES 전시회

2004년 1월 3열 스피커 어레이의 프로토 타입이 완성되었습니다. 미국 최대 전자쇼인 CES 2004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참석자들로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벽에서 들리는 서라운드 사운드!”라는 말로 완전히 새로운 오디오를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쇼에 이어 야마하는 같은 해 12월에 공식 출시를 위해 대량생산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로 프로젝터를 시작하였습니다. 시스템이 연구소의 통제된 환경 뿐만 아니라 가정의 시청환경에서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프로토타입을 각 개발팀의 구성원 가정으로 가져가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이후, 6월이 되면서 금형을 주문하여 유닛의 금속 프레임을 생산하던 중, 음질을 저하시키는 장치의 기본구조에 대해 일부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치의 케이스는 밀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장치에서 나오는 공기로 인해 음질이 저하될 수 있었습니다. 10월 생산을 앞두고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개발팀은 “좋은 소리를 원한다”라는 원칙 하에 계속 전념하였습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을 바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케이스의 밀폐성을 개선하기 위해 하우징에 단일 철판을 도입하였습니다. 이 문제 및 기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YSP-1의 최종 프로토 타입은 대량 생산이 시작되기 불과 한달 반 전인 9월 중순에 완료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개발팀은 결국 모든 목표사양을 달성하였습니다. 홈시어터의 방향을 영원히 바꿔 놓은 YSP가 비로소 탄생하였습니다.

YS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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