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Active Field Control로 새단장한 채프먼 시어터

파트 1

SVC 팟캐스트에서 편집자인 베넷 라일스(Bennett Liles)가 맥클랜드 사운드(McClelland Sound)의 롭 바튼(Rob Barton)과 캔자스 주립대학의 마크 채프먼 시어터(Mark Chapman Theatre)에 설치한 전체 사운드 시스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을 이룬 것이 Yamaha AFC3 액티브 음향 시스템이었습니다. 롭은 이 시스템 설계, 기획 및 설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다양한 행사와 좌석 배정을 수용할 수 있는 음향 장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참고: 이 인터뷰는 이틀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베넷:

이 방송은 Sound & Video Contractor Magazine의 SVC 팟캐스트이고 여러분은 맥클랜드 사운드의 롭 바튼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자세한 내용은 svconline.com에서 본 팟캐스트와 다른 방송에 대한 소개와 제품 링크를 확인하십시오.

Yamaha의 AFC3는 Active Field Control을 사용한 다양한 음향 시스템의 최신 버전입니다. 캔자스 주립대학은 마크 채프먼 시어터 레노베이션을 마친 뒤, 위치타에 있는 McClelland Sound에 더 큰 프로젝트를 맡기기 위해 연락을 했습니다. 롭 바튼씨가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설명하기 위해 이자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SVC 팟캐스트에서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VC 팟캐스트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롭씨. 그동안 스케줄이 서로 안 맞았는데 오늘 이렇게 기회가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캔자스주 위치타에 있는 맥클랜드 사운드 이야기입니다. 캔자스 주립대학교 마크 채프먼 시어터에 Yamaha AFC3를 설치한 프로젝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롭:

베넷:

전체 레노베이션의 한 부분으로 진행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맥클랜드 사운드는 AV 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이름은 아니죠. 맥클랜드 사운드는 오랜 역사를 쌓은 회사인데 소개를 좀 부탁합니다.

롭:

원래 시작할 때의 이름은 맥클랜드 앤 모글(McClelland and Mogle)이었고 두 명의 창업주가 파트너로 시작했습니다. 재미있는건 처음 회사를 만든게 캔자스 주립대학 근처였어요. 맥클랜드 앤 모글은 라디오를 만들다가 분사가 되었고 1928년 쯤에 지금의 맥클랜드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90주년이 되었고 3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가족 기업입니다. 현재 20명의 정규직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캔자스주 위치타에 있지만 판매 영역은 캔자스 전체, 오클라호마 전체, 미주리, 네브라스카 및 콜로라도 일부를 포함합니다. 저희는 예배당, K-12, 고등 교육기관, 기업, 호텔, 정부, 산업기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로 다루는 분야는 강당, 극장 같은 공연 장소, 스타디움, 경기장, 성당, 교회 등등 매우 다양합니다. 카지노에 설치를 담당한 적도 있고요, 물론 일반적인 건물이나 공공 건물의 구내 방송용 음향 설치도 하고 있습니다. 거의 못 다루는 분야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 비디오와 제어, 공연장의 조명과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게 5년쯤 전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사운드, 비디오, 조명, 음향 설계를 망라한 AVL 타입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베넷:

회사의 역사도 깊고 최근에는 기술적으로 큰 변화도 겪으셨겠군요. 캔자스 주립대학에서 마크 채프먼 시어터에 대해 아주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맡겼군요.

롭:

아주 기술적인 프로젝트였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조직화도 해야 했고, 극장 직원과 공간의 물리적 구성 요소에 대해 많은 조율도 해야 했습니다. 이런 일에 참여한 것은 좋은 경험이었어요. 2015년인가 2016년에도 캔자스 주립대학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컨설턴트를 통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데, 대학측에서 저희 고객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셔서 이번 극장 프로젝트에서는 중간 업체를 빼고 저희를 직접 고용하기를 원하셨죠. 2015년에 시작해서 여러 번의 예산과 회계연도를 거치며 오랜 기간 진행되었고 공공 부문에서 일 할때 흔히 겪게되는 어려움도 많이 일어난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기부자가 나타나서 지리한 과정을 끝내고 정말로 일을 진행시켜보자고 했습니다. 덕분에 프로젝트가 실제로 결과를 보기 시작했고 작은 규모의 다른 리모델링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베넷:

일단 돈이 들어오면 그 돈이 있을때 빨리 진행해야 하는군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장소라는 점을 고려해서 고객이 선택한 제품이 Yamaha AFC3 음향 시스템이었겠네요.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공연이 열리고 좌석 배치도 여러 방식으로 변형되는 일이 많아서 음향 설치도 창의적으로 달라지는 곳인 것 같습니다.

롭:

극장 측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공연자를 강조하는게 대신에 공간 효과를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요구하는 기준이 저희가 함께 일했던 다른 극장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처음에는 세 곳의 객석 위치에 고정된 LCR을 설치하고 이동식 잭을 설치하면 필요할 때마다 플러그를 끼워서 사용하면 되기 않을까 생각했어요. 처음 시스템이 만들어지던 80년대에도 하던 익숙한 방식이니까요.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이 공간이 좀 특이했습니다. 자연 리버브 시간이 0.5초에서 0.6초 정도인데, 이정도는 앰프 기능이 전혀 없는 기존의 공연장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각한게 가변 음향 유형의 시스템이었습니다. 이미 출시되어 있는 제품도 많이 있고요. Yamaha를 선택한 이유는 제조사가 직접 시스템을 통합해야 완벽한 통합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는 경쟁사의 기술보다 훨씬 하드웨어 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베넷:

프로젝트를 다 완료하시기 전에 롭씨를 초대 해서 제가 Yamaha 스피커를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곳에 잘 보시면 많은 제품이 있는게 보이네요. VSX8, IS1118 서브, Yamaha 앰프, Yamaha 믹서가 약 60대 정도 있군요. 앰프 놓는 장소를 정하는 것도 힘드셨을 것 같아요.

롭:

원래 건물이 공연장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맞게 기억했다면 아마 체육관인가 그랬을거예요. 그러다가 아주 오래 전에 방화범이 불을 질러서 그 뒤에는 비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건물을 철거하자고 결정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반대하는 목소리도 컸어요. 그 뒤로 이곳을 교실로 만들까 아니면 공연장을 만들까 하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 거예요. 말하자면 이 건물에서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것은 외벽 뿐인데, 그걸 변형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제약 속에서 작업해야 했으니 창의력이 아주 많이 요구되는 작업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장비를 여기 저기 숨겨 놓은 거예요. 좌석 밑에 다 숨겨져 있는데, 좌석이 천장까지 이어지니까 말 그대로 천장까지 다 숨겨 놓은거죠. 낮은 부분은 5피트 높이이고 그 위로 경사가 7피트까지 올라가니까 약 4x8피트의 공간이 나옵니다. 그렇게 많은 공간이 있지는 않아서 새 장비가 많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피자 오븐같이 될 거예요. 설치된 새 장비에서 나오는 열이 20,000 BTU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계산이 나왔는데 공연장에서 피자를 구워 팔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근데 피자를 구워도 될 정도의 온도가 분명합니다. 그래서, 두 개 레벨로 나눠서 설치해야만 했습니다. 추가 서비스를 위해서는 전선 공사를 다시 해야만 했습니다. 그 결과 80개 앰프 채널과 24 RU 랙을 갖췄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AFC head-in과 네트워크 스위치, 그리고 UPS 등의 파워 컨디셔닝과 기타 24 RU 랙도 설치할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이 장비를 위한 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원래 있던 전기 패널을 벽 바깥으로 옮겨야 했고, 그렇게 하려면 아시다시피 전기 패널에서 3피트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것도 고려할 문제였습니다. 규정에 맞추기 위해 전기 패널을 벽 외부로 이동시켜서 공간이 좁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베넷:

메인 하우스 믹서도 설치를 담당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L5인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롭:

네 QL5 맞습니다. Yamaha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면 모든 디지털 라우팅, 무선 마이크를 통합하는게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QL 덕분에 시스템을 지원하고 모니터하기도 쉬웠고요. 아시다시피 특정 Dante 기기를 추가하면 AFC 장치나 MRX7-D와 무선 마이크 등등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Dante 기기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콘솔에서 즉석으로 라우팅을 변경해서 물리적으로 패칭을 유지하면서도 Dante 라우트를 통해 가상으로 패칭 해서 스피커로 3D 효과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직접 출력이 어디인지 분명하게 알려주는 효과가 있으니 이 시스템을 설치한 다음 작업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공연장 안에서 공간 효과나 위치 사운드가 필요할 때는 언제든 어디로 연결해야 할 지 알 수 있고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직관적으로 연결만 하면 되니까요.

베넷:

전체 QL 시리즈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이 통합 Dan Dugan 오토믹싱입니다. 이 기능을 넣었을때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단순히 추가된 기능에 그치는게 아니라 놀라울 정도로 유용하고 심지어 그 이름도 아주 믿음직했거든요.

롭:

그렇죠. 콘솔 포맷 믹서의 가능성을 열어주기도 했고, 적은 수의 오픈 마이크를 유지해서 시스템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헤드룸은 늘려주면서 피드백 가능성을 확실히 줄였으니까요. 물론, 공연장에서는 공연자가 24개 헤드셋을 사용하고 무대에는 공연자로 가득차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24명이 전부 동시에 이야기를 하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요. 과거에는 사람들이 디지털 콘솔에서 게이트를 사용하려고 했겠지만 공연장 범위에서 표준 동적 프로세싱이 불가능했을 거예요. 최소한 게이트를 사용하던 시대에는 말입니다. 속삭임 소리도 들릴 만큼 조용할때도 있지만 시스템에서 강화되는 부분도 놓치고 싶지 않았을테니까요. 또 어떤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며 한꺼번에 노래부르는 상황도 있었을테고요. 그렇기 때문에 공연장에서는 동적 범위가 확실히 잡혀있어야 하고 입력도 유연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토믹싱은 유연성 부분에서 디지털 콘솔이 가지고 있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했고 오픈 마이크, 무대 위에서 공연자가 대화를 하거나 연설을 할 때 자동화가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베넷:

스크립트 없는 상황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해결해 주었군요. 이렇게 복잡한 시스템을 기존 장비의 라우팅 용량을 초과하지 않고 어떻게 설치하셨나요?

롭:

그게 아킬레스건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상 우리 고민이었던건 사실입니다. 아주 아주 정교한 스프레드시트가 필요했어요. CAD에 Dante 네트워크를 구현하는게 그리 단순한 작업은 아니니까요. 시스템 전체에 240개의 Dante 입력과 320개의 Dante 출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것을 스프레드 시트로 만들어서 공식과 조건을 각각 넣고 깔끔하게 색깔로 구분도 해가면서 모든걸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출력 하나에 입력을 중복하지는 않았는지 채널이 64개도 있고 16개도 있는 실제 칩셋의 용량이 초과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만약 칩셋의 용량을 초과하면 해당 기기의 스프레드시트 전체가 빨간색으로 변하고, 그러면 다른 버스를 사용해 라우팅을 다시 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하드웨어 한도가 제대로 지켜지도록 아주 세심하게 모든 것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드웨어를 설치하면 용량의 95퍼센트까지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만약 64개 채널을 전부 다 사용하게 되어서 추가 용량이 필요한 상황이 되더라도 아직 충분한 카드 슬롯이 남아있어서 카드를 추가하는게 가능합니다. 기술이 발전해서 다른 디지털 오디오 버스가 필요하게 되더라도 Yamaha에서 그에 맞는 카드 슬롯을 만들어낼거라고 믿을 수 있으니 앞으로 확장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베넷:

미래를 완벽히 대비할 수 있다는게 프로젝트 전체를 동일한 제조사와 함께 하는 것의 또 다른 큰 장점이겠군요. 다음 주에는 캔자스 주립대학 채프먼 시어터의 마이크, 인터콤 그리고 제어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타에 있는 맥클렌드 사운드의 롭 바튼씨와 함께 했습니다. 다음 회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롭:

감사합니다, 베넷씨.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트2

SVC 팟캐스트에서 편집자인 베넷 라일스(Bennett Liles)가 맥클랜드 사운드(McClelland Sound)의 롭 바튼(Rob Barton)과 캔자스 주립대학의 마크 채프먼 시어터(Mark Chapman Theatre)에 설치한 전체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갑니다. Yamaha AFC3와 함께, 설치 팀은 Clearcom 인터콤 시스템, Shure 무선 마이크, Extron 터치 스크린 제어, 그리고 Yamaha QL5 메인 하우스 믹서를 설치했습니다.

베넷:

이 방송은 Sound & Video Contractor Magazine의 SVC 팟캐스트이고 여러분은 맥클랜드 사운드의 롭 바튼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자세한 내용은 svconline.com에서 본 팟캐스트에 대한 소개와 제품 링크를 확인하십시오.

위치타의 맥클랜드 사운드는 캔자스 주립대학의 마크 채프먼 시어터의 레노베이션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마이크, 메인 하우스 믹서, Extron 제어 및 다양한 음향을 Yamaha의 AFC3 시스템과 함께 구현했습니다. 맥클랜드 사운드의 롭 바튼씨가 공연장의 재정비에 대한 이야기를 마저 들려주기 위해 오늘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SVC 팟캐스트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캔자스 주립대학의 마크 채프먼 시어터 프로젝트에 관해 다시 한 번 소개해주기 위해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Yamaha AFC3 액티브 음향 제어 시스템과 함께한 대형 프로젝트였죠. 60개의 메인 하우스 스피커를 한꺼번에 작동시키고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폭넓은 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었고요. 팀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런 공연에서 핵심적일텐데 맥클랜드 사운드는 인터콤으로 무엇을 설치했나요?

롭:

네, 아시다시피 지금은 2018년이고 다들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죠. 하지만, 공연장에서는 좋은 도구는 아니에요. 화면의 불빛이 아주 방해가 되기도 하고 단순히 인터콤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핸드폰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 공연장 분들은 30년 넘게 Cear-Com을 써왔고 앞으로도 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무선과 유선의 하이브리드 Clear-Com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건물 리모델링은 일부 도관이나 배선을 약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기존에 계획한 파라미터 이상으로 비용이나 시간이 초과되는 것은 원하는 바가 아니었어요. 건물에 이미 많은 유선 Clear-Com 잭을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을 다시 사용했지만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유선으로 연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프로젝트 범위 내에서 무선 Clear-Com 시스템을 설치했고, 그래서 필요한 모든 곳에 인터콤이 제공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장이 돌출 무대로 되어있기 때문에 무대에 그다지 구애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건물에서는 어디에서나 프로덕션과 Clear-Com 시스템, 무선 시스템이 작동되고 공원에 나가면 바로 중단되는 그런 기능이 필요했습니다. 잭이 없는 곳이나 잭을 구할 수 없는 티켓 오피스 같은 곳에서는 무선 바디 팩을 제공해서 인터콤 시스템을 유연하게 운영하도록 했고 엔지니어들 경우에는 완전히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해 주었습니다.

베넷:

프로젝트가 더욱 창의적으로 나아간 점은 선을 다 제거하고 필요한 연결은 모두 끝낸 다음에는 Yamaha AFC3 같은 복잡한 시스템을 아주 단순하게 제어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제 생각엔 Extron TLC Pro 521M 제어 패널이 여기에서 AFC 시스템 제어에 사용된 것 같은데요?

롭:

물론입니다. 가변 음향 시설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음향을 변형시키는 것입니다. 사운드 부스에는 Extron 패널을 가지고 있고요. 여러 가지 기능을 합니다. 저희가 설정한 AFC 프리셋을 제어합니다. 다섯 가지의 프리셋을 설정했고 리버브 시간을 라이브로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다양한 상황에서 재빨리 변경이 가능하기도 하고, 즉석에서 뭔가를 해야 할 경우에도 몇 초 안에 조작해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폭발음 같이 효과음이 필요하다고 하면 이런 조정도 빠르게 직관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DSP에 로그인해서 프로그램을 수정한다든지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AFC를 제어하는 것을 넘어서서 CD 플레이어나 방송 마이크 같은 프로그램 소스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CD 플레이어의 전송이나 방송 마이크 볼륨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공연장 공간 내에서 라우팅도 할 수 있어서 CD 플레이어를 장면 전환이나 극의 부분 사이사이에 전송하고 싶다면 CD 플레이어 전송도 가능합니다. 만약 그 곳에서 필요하지 않다면 로비로 라우팅 해서 공연장 내의 다른 장소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와 더불어서 시스템을 나누는 것도 가능해서, 로비에서만 사용하고 싶다면 그렇게 라우팅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AFC 오버헤드 마이크로 여러 장소에 전송하는것도 가능합니다. CD 플레이어, 방송 마이크, 공연장 차임벨로도 할 수 있고, 패치나 여러 가지 변압기 등등 복잡한 것들은 걱정할 필요 없이 아주 유연하고 직관적으로 공연장에서 여러 장소를 연결할 수가 있습니다. 버튼 몇 개만 눌러주면 바로 연결이 되니까요. 이것을 제외하면 터치 패널을 이용해 실제로 공연장을 제어합니다. 따라서, 여러 다양한 wave 라일을 컴팩트 플래시 카드에 저장할 수도 있고, 원한다면 공연마다 FTP로 다양한 차임벨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베넷:

지난 주에 하려던 질문이었는데요. 바로 Yamaha AFC3 가변 음향 시스템 말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셨을때 Active Field Control 시스템을 작업한 경험을 얼마나 있었나요?

롭:

별로 없었습니다. 기대와 희망만 많았죠. 사실 저희의 첫 AFC 시스템입니다. 마지막이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정말 마음에 들거든요. 설치를 다 끝마치고 공연장 직원과 공연자들 앞에서 시연을 했을 때, 그 곳에 있던 모두가 만족스러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공연장이 이런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연한 조건을 갖춘 곳이면서 제어가 잘 된 음향 공간을 갖춘 곳이라면 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좋은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희가 경쟁 기술을 많이 경험해 봤는데 다들 기능은 훌륭하지만 그저 주어진 공간에서 독자적으로만 작동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FC 시스템과 실제 PA를 듀얼로 사용했기 때문에 Yamaha 헤드 앤드와 Yamaha 헤드 앤드의 AFC 부분을 통합했고, 저희가 원했던 시스템이 정말 잘 구현이 되었고 공연장의 프론트 하우스 시스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제대로 제공 되었습니다.

베넷:

그 중 아주 큰 부분이 마이크일텐데요. 여기에서는 어떤 마이크를 사용하셨나요?

롭:

듀얼 AFC 시스템이기 때문에 카디오이드 모델인 Audix SCX1C 8개를 사용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마이크의 주파수 대응이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전부 매칭되는 쌍으로 구입했습니다. 많은 경우에 무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인데, 특히 초기 반향보다는 리버브를 이용하려고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초기 반향에는 카디오이드를 사용하지만, 이 시스템이 AFC 기능과 하우스 PA 기능을 하기 때문에, 카디오이드 요소가 전면에서 픽업이 조금 더 좋았고 SPL도 약간 더 높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에서 동적 범위가 꼭 필요한 경우라면 어색한 잔음이나 피드백을 만들지 않으면서 범위를 늘릴 수 있습니다.

베넷:

공연자들이 무대에서 사용하는 마으크로는 Shure 무선 시스템을 선택하셨습니다. 하우스에 설치해야 하는 그 많은 장치들을 생각하면 마이크를 위해 RF 안테나 시스템을 설치하는게 약간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어떤 Shure 마이크 시스템을 사용하셨나요?

롭:

저희는 Dante 통합을 생각해서도 그렇고 QL5 스크린에 통합되는 제어와 모니터링을 고려해서도 Shure ULXD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RF와 배터리 수명을 콘솔에서 직접 모니터링 하는게 가능해요. 엄청난 장점이죠. 이런 것은 워크플로우에서 아주 작은 디테일입니다. 문제가 생길때마다 송신기로 가득찬 랙을 직접 보고 문제가 뭔지 알아낼 수 있겠지만 스크린에 바로 나타난다면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말 그대로 코 앞에 전부 다 있는거예요. 워크플로우 통합을 통해 프로덕션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고요. UHF-R 채널도 몇 개 가지고 있었지만, 이들 중 대부분이 600 MHz 밴드에 속하고, 아시다시피 이 주파스대역은 최근에 FCC 업그레이드로 팔렸습니다. 아직 500 MHz 범위는 일부 제공하고 있지만 캠퍼스에 있는 다른 공연장과 공유하고 있어서 필요할 때 가져와서 쓰는 식으로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한 일이 연결 패널과 안테나 분산 앰프를 제공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무선을 모두 연결 패널에 플러그인 하고 하우스 RF 시스템으로 가져온거예요. 안테나로는 광대역 안테나인 RF Venue DFIN를 사용했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던 무선은 다 사용하면서 새로운 채널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만약 앞으로 용량이 초과하게 되면 대여해서 쓸 채널도 갖게 된 것입니다. 공연장에는 공연자가 백스테이지나 로비에서 들어오기도 하고, 아니면 로비에서 실제 행사가 열리기도 하니 이 경우 무선 마이크를 로비에서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RF Venue DFIN 의 LPDA와 di-pole 요소를 조합하면 공연장 전체를 커버하고 더 확장된 영역도 커버할 수 있어서 유극 RF 시그널이 도착하는 방법에 있어 다양한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RF Venue 제품이 특히 공연장과 복잡한 RF 환경에서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곳에는 최대한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마이크 실험을 할 때는 일부러 아주 좋지 않은 상황을 가정해서 송신기 안테나를 가린 상태로 핸드 마이크를 가지고 공연장 4층을 전부 돌아다니기도 하고 지하까지 좁은 통로를 지나가보면서 연결이 끊기는 곳이 없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마이크를 껴안아서 연결을 끊어보려고도 했지만 심지어 지하실에서도 한 번도 연결이 끊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저희도 굉장히 놀랐고 RF Venue가 시장에 제공하는 기술을 열렬히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캠퍼스에서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무선 장치도 있고 다른 이동식 RF 소스도 대학교 캠퍼스 주변에 있을 수 있었기 때문에 주파수 조율을 위해서 Wireless Workbench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이미 있던 24 채널에 8개 새로 추가된 채널을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덕분에 설정 과정에서 환경을 스캔하고 버튼만 누르면 마이크를 전개해서 어떤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아주 쉽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 도중에 백색 소음이나 110 dB에서 정적이 발생하는 것보다 최악의 상황은 없으니 RF에 관해서는 신봉자가 될 수밖에요.

베넷:

그렇겠군요. 사운드 시스템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롭:

맞습니다. 정신이 번쩍들게 만들기는 할 거예요. 네. 그렇죠.

베넷:

공연장에는 돌출 무대가 있어서 좌석은 유연해야 했어요. 이와 관련해서 든 생각이 있습니다. 무대에서 연극을 많이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AFC3 시스템에게 어려운 점이 있습니까?

롭:

아니요. 공연장 좌석이나 구조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스피커에서 도달하는 거리를 측정하기 어렵다는것 한가지였습니다. 대부분 건물 반경 안에 있지만, 많은 스피커가 청중과 축을 이루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공연장을 사운드로 채우고 리버브 시간을 늘리기 위해 AFC 시스템을 프로세스 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좌석 관련해서 이 부분이 유일하게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통로 위에는 철근도 있어서 조심히 걸어가지 않으면 머리를 부딛힐 수 있습니다. 스피커의 90퍼센트는 통로 위에 올려서 그 위에 설치하면 아주 편리한 점이 있어요. 나머지 10퍼센트 정도는 창의력을 발휘해야 해서 저희는 스카폴딩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통로가 없는 경우에 그렇게 했고 결과적으로 이동 통로는 확보하면서 설치도 쉽게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중앙까지 약 8피트인 그리드 패턴으로 만들었습니다. 스카폴딩을 사용하니까 스피커 설치가 쉬워졌고 Yamaha SX8 스피커를 선택해 얻을 수 있는 큰 장점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로 프로파일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걱정했던 것이 (1) 조명 플롯을 방해해서 그림자를 만드는 것, 그리고 (2) 사람들이 걷다가 스피커에 부딛히거나 머리를 부딛혀서 저희가 계획한 모든 것이 실패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펜던트 마운트 브라켓을 사용하니까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낮은 프로파일로 설치가 가능했고 공연장의 I-빔 바로 위에 딱 맞게 되었습니다. 만족스럽게 설치되었고 아무도 스피커에 머리를 부딛히지 않아도 되게 잘 해결되었습니다. I-빔에 먼저 부딛힐텐까요.

베넷:

무선 마이크 수신, 인터콤, Yamaha AFC3 시스템 등 프로젝트에서 할 일도 많고 조율할 일도 많았습니다. 이제는 다 끝내셨으니 AFC3 경험도 생겼는데 앞으로 맥클랜드 사운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나요?

롭:

2017년에는 공연 예술과 학습용 멀티미디어 등 고등 교육용 프로젝트를 주로 했습니다. 2018년도 비슷한 작업들로 바쁠것 같지만 스포츠 경기장과 예배당 쪽으로 좀 더 집중할 것 같기도 합니다. 여름이 지나면 또 나눌 이야기가 생길 것 같은데 그 때는 대규모 축구나 농구 경기장용 시스템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베넷:

분명 다른 종류의 프로젝트가 되겠네요. 이번 이야기도 아주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가변 음향은 항상 설계와 제어가 창의적이기 때문에 이야기 듣는게 즐겁습니다. 캔자스 위치타의 맥클랜드 사운드의 롭 바튼씨와 캔자스 주립대학교의 마크 채프먼 시어터에 설치한 새로운 Yamaha AFC3 시스템과 그 밖의 여러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한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롭:

천만에요.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L 시리즈

QL 시리즈 콘솔은 소형에서 중형 규모의 라이브 사운드, 기업 강연 행사 등에 사용 가능한 올인원 믹싱, 프로세싱 및 라우팅 기능을 제공합니다.

VXS 시리즈

VXS 시리즈 라인업은 특정 사용 환경에 대한 최적의 모델을 선택 할 수 있도록 두 개의 풀 레인지 모델과 두 개의 서브 우퍼를 갖추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강한 저음역을 요구하는 장소에 서브 우퍼를 결합할 수 있습니다.

IS1118

안목 높은 발주자 및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 스피커는 상이한 모델에서도 단일 위상 설계 및 조화로운 사운드를 제공해 시스템 설치 및 조율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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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V 시리즈

XMV 시리즈 멀티 채널 파워 앰프에는 D등급 효율성과

MRX7-D

간단하면서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는 고성능 다기능 사운드 시스템

R 시리즈(AD/DA)

R 시리즈 I/O 랙은 설정과 배치에 있어 탁월한 유연성과 자유를 제공하는 Dante 네트워크 오디오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한 편, 믹싱 콘솔과 다른 시스템 구성 요소의 가장 자연스럽고 음악성 높은 사운드를 이끌어냅니다.

DANTE-MY16-AUD2

16-Channel Dante Network I/O Card

미국, 캔자스주, 맨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