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마이니에리

1938년 7월 24일 뉴욕 브롱스에서 태어난 마이크 마이니에리는 12살부터 비브라폰을 배우기 시작했고 14살에 프로로 데뷔했습니다. 버디 리치 밴드의 멤버로 활동한 후, 스티브 겟, 마이클 브레커 및 1970년대의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화이트 엘리펀트, 리마쥬, 스텝스 앤드 스텝스 어헤드와 같은 전설적인 그룹의 밴드 리더로서 뉴욕 스타일 퓨전 음악의 선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폴 사이먼(Paul Simon)과 빌리 조엘(Billy Joel)과 같은 유명한 음악가들과 함께 녹음을 하는 한편, 록 밴드 에어로스미스(Aerosmith)를 위해 60명으로 구성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등 계속해서 음악계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1994년, 마이크 마이니에리가 비브라폰의 악기로서의 표현 능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야마하와 마이니에리의 관계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이니에리는 뉴욕의 비브라폰 연주자인 데이브 새뮤얼스(Dave Samuels)를 통해, 야마하가 맞춤형 비브라폰을 생산할 수 있는지 문의하였습니다. 당시 재즈의 열렬한 애호가이자 야마하의 설계자였던 히로아키 오무로(Hiroaki Ohmuro)가 마이니에리와 새뮤얼스의 의견을 조합하여 비브라폰을 맞춤 제작하였습니다. 마이니에리는 결과에 매우 기뻐하며 "악기가 만들어내는 소리가 피아노처럼 정교합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3 1/2 옥타브 비브라폰의 명성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재즈계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후, 이 악기는 YV3910 모델로 일반에 출시되었고 현재 차세대 비브라폰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