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출시된 NS-20과 NS-30은 야마하 역사 최초의 네추럴 사운드 스피커였습니다. 두 모델은 변칙적인 JA-6002(NS-30에 사용한 89×63cm진동판)와 JA-5002(NS-20에 사용한 68×50cm버전)를 베이스로 3웨이 구성을 사용했으며, 야마하가 엘렉톤을 위해 개발한 유닛을 하이파이용으로 개선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각각 유닛과 캐비닛의 크기를 동일하게 분리하여 배치하였습니다. 캐비닛의 크기는 NS-30에 사용한 JA- 6002 유닛과 NS-20의 JA-5002 유닛의 크기로 결정되었으며, 싱글 유닛 측정을 기준으로 NS-30 1030mm(높이)×740mm(넓이)×315mm(깊이), NS-20 860mm(높이)×620mm(넓이)×310mm(깊이)로 대형스튜디오모니터를 위한 표준 크기였습니다. 간단히 말해, NS-30은 JBL4343, NS-20은 다이아톤 2S-305와 비슷한 배플의 크기를 제공하였습니다. 고유한 스티로폼 진동판을 사용한 스피커의 이름은 네추럴 사운드 스피커(NS스피커)로, 야마하가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는 ‘네추럴 사운드’ 슬로건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NS 스피커의 전면은 거의 오픈된 상태였으며, 캐비닛(유닛의 후면)의 후방에 유닛이 마운트 된 형태로 풀 레인지 및 30cm(NS-30)로 구성된 양방향 마운트를 통해 구동되었으며, 20cm(NS-20) ‘중고음 스피커’와 전면의 5cm 트위터의 반사음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음장형 스피커의 구성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그 당시 설명서의 문구를 빌리자면, 수직 피아노처럼 NS 스피커를 벽에서 멀리 배치할것을 권장하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당시 설명서에는 벽과의 권장 거리에 다른 값을 제공하였는데, 일 본어 설명서에는 ‘5~10c m’를, 해외에서는 ‘6인치(15cm)’를 추천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15cm가 일본의 작은 방을 대상으로 판매될 때 비즈니스 적으로 쉽지 않았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북미를 비롯한 다른 곳에서 실제 판매는 상당한 수준이었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크기와 설치 요구사항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하였습니다.
역대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중요한 센세이션으로, NS스피커 라인업은 이후 작은 JA-5004(58×46cm진동판), JA-3501(51×38cm)와JA-3502(45×32cm) 유닛까지 확장되었으며 모듈형 스테레오 세트와 벽걸이 장착이 가능한 소형 스피커를 만들었습니다. 1973년 야마하 하이파이 컴포넌트와 함께 권장되던 700 시리즈의 첫 번째 스피커 NS- 570이 출시될 때까지 향후 5년 동안 야마하 스피커의 대표모델이 되었습니다. 1974년 이후,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라운드 스피커 NS-600, NS-1000M 시리즈는 대단한 히트를 기록했고, NS스피커는 제품 라인업에서 사라졌지만, 곧 이어 악기 제조사와 같은 실내음향 재생의 아이디어를 도입한 홈시어터 제품 시리즈로 1986년 세계 최초의 디지털 사운드 음장 프로세서 DSP-1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