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고 섬세한 ‘유러피언 사운드’와 원목 인클로저 – 모든 야마하 하이파이 스피커의 시초

야마하 최초의 소프트 돔 미드레인지와 트위터를 탑재한 30cm 3 웨이 북셀프 스피커. 돔 드라이버는 미드레인지에 추가된 백 캐비티를 통해 돔 드라이버에서 일반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넓은 주파수 응답을 제공하여 최저 공진 주파수가 280Hz 로 낮아졌습니다. 주목할만한 결과는 평탄한 중역 및 고역의 응답과 우퍼로의 부드러운 전환이었습니다. NS-690 은 일본의 전형적인 스피커가 아닌 자연스러운 뉘앙스와 사운드를 전달했으며, 3 웨이 고정구조를 통한 아름다운 원목 인클로저와 결합하여 ‘유러피언 엘레강스’라고 불렸습니다. NS-690 은 기술적인 측면과 디자인 측면에서 모두 1970 년대 이후 모든 야마하 하이파이 스피커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퓨어 베릴륨 진동판을 사용하여, 사운드 전문가와 오디오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은 야마하의 걸작

NS-1000M 은 99.99% 순도(이전에는 실현 불가능했던)의 베릴륨 진동판을 미드레인지 및 트위터에 채용한 세계 최초의 스피커 시스템이었습니다. 이 스피커는 탁월한 과도 응답특성 등 베릴륨 진동판에서만 가능한 정확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했으며 1974 년 발매 직후부터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1976 년 스웨덴 국영방송을 비롯하여 1978 년 핀란드 국영방송이 공식 모니터 스피커로 채택하였습니다. 후속 기종인 NS-1000X 와 NS-2000 이 출시된 후에도 NS-1000M 은 여전히 큰 인기를 얻었으며 23 년동안 200,000 대 이상을 판매하였습니다. – 베릴륨 유닛의 생산이 종료된 1997 년 전설적인 스피커의 판매는 중단되었습니다.

오리지널 NS-690 의 매력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의 90%를 변경하고 업그레이드 – NS-1000M 의 ‘소프트 돔 버전’

1976 년 출시한 NS-690 II 는 NS-690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인 NS-690 을 업그레이드 한 후속기종으로, 디자인과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오리지널 모델의 90% 이상의 요소를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NS-690 II 는 NS-1000M 에 사용된 JA-3060 우퍼를 사용하였으며, NS-1000M 과 유사한 인클로저 소재와 구조를 사용하여 무게는 기존 5kg 에서 27kg 으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미드레인지(JA-0701B)와 트위터(JA-0509B)는 완전히 업그레이드 된 진동판 코팅 및 자기회로를 통해 선형성이향상되었습니다. NS-1000M 이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NS-690 II 에 그 기술과 소재를 최대한 반영하였습니다.

100% 스프루스로 새롭게 개발한 콘 우퍼와 미국산 월넛으로 바꾼 NS-690 시리즈의 최종 완성형

1980 년에 출시한 NS-690 III 는 야마하 하이파이 스피커의 황금기를 예고한 NS-690 시리즈의 최종 완성형입니다. 이 스피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의 사운드 보드로 사용하기 위해 엄선된 스프루스 목재를 정제하고 진동판 소재로 스프루스 100% 콘 우퍼를 탑재한 것입니다. 미드레인지 및 트위터는 새롭게 개발한 멀티코팅과 보이스코일 보빈 일체형 진동판(트위터만)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정평 있는 음악성과 선형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NS-690 III 는 1980 년대 스피커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외부 마감재를 미가공 목재에서 아메리칸 월넛으로 바꿨습니다.

탄소 섬유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퓨어 카본 우퍼 등 CD 시대를 앞두고 설계된 주요부품 및 인클로저를 갖춘 차세대 베릴륨 스피커

CD 의 탄생을 앞둔 1982 년 가을에 데뷔한 NS-2000 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NS-1000/1000M 의 업그레이드 모델입니다. 또한 1000/1000M 출시 후 8 년이 지난 시점에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시금석의 역할을 한 모델이었습니다. NS-2000 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으로 재료의 특성을 보존하기 위해 커팅되지 않은 탄소 섬유를 사용하여 새롭게 개발한 33cm 의 퓨어 카본 우퍼를 통해 상쾌하고 깊은 베이스를 제공합니다. 카본 우퍼 디자인은 크게 성공하여 NS-1000X 와 NSX-10000 에도 이어졌습니다. 또한, 인클로저는 견고한 너도밤 나무로 만든 라운드 형태의 모서리와 모든 드라이버가 배플과 유닛의 인라인 배치를 채용하여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거듭났습니다.

퓨어 카본 우퍼와 모든 드라이버가 세로로 정렬된 인클로저 등, 디지털 오디오 소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1000’ 데뷔 12 년 만에 내부 및 외부의 풀 체인지 모델

NS-1000/1000M 출시 12 년만인 1986 년, ‘1000’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NS-1000X 를 출시하였습니다. 30cm 퓨어 카본 우퍼, 라운드 형태 모서리의 전면 배플 및 분리가능한 천 그릴로 4 년 전 등장한 NS-2000 의 주니어 버전이며, NS-1000M 보다는 NS-1000(흑단 광택 마감의 고급 버전)의 후속기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S-1000X 는 전반적인 사운드의 완성도는 1000/1000M 을 크기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오리지널 모델의 도전과저였던 깊은 저음 재생에서 스피커의 기술이 12 년동안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0X 의 완성도는 1000M 의 개성 있는 매력을 다시 한번 부각시켜주었습니다.

전송 손실을 없앤 GC 베릴륨 진동판이 특징으로, 야마하 하이파이 컴포넌트 10000 시리즈의 최고급 북셀프 시스템

NS-10000 은 1987 년 야마하 창립 100 주년을 기념하는 10000 시리즈 하이파이 컴포넌트의 일환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NS-2000 처럼 보였지만 실제 내부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을 위한 소재로 개발한 GC(거대 크리스털) 베릴륨 미드레인지와 트위터 진동판과 보이스코일 보빈 외에도 각 유닛 전면에는 두꺼운 황동 디퓨저를 사용했으며, ‘굽힘과 반죽’ 과정을 거친 흰색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든 둥근 모서리의 전면 배플, 12 점 고정방식으로 배플에 단단히 고정된 퓨어 카본 우퍼, 프라스마 스폿 용접으로 조립한 네트워크 등 사실상 모든 부분을 전용으로 설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