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슈

Biography

바비 슈

고등학교 시절 대부분을 디너 클럽에서 일주일에 여섯 번까지 연주하면서 보낸 그는, 전문적인 커리어를 일찍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후 3년간 유명한 NORAD 멀티 서비스 밴드의 재즈 트럼펫 솔로 연주자로 생활했습니다. 이 밴드를 떠난 직후 샘 도너휴가 지휘하는 토미 돌시 오케스트라에 합류했는데, 이 오케스트라에서는 무엇보다도 전설적인 트럼펫 연주자 찰리 셰이버와 많은 연주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바비는 토미 돌시에서 잠깐 활동한 후 빌 체이스의 추천으로 우디 허먼의 밴드와 함께 연주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 후 빅 밴드를 새로 구성한 델라 리즈와 버디 리치를 위해 얼마간 연주 생활을 했습니다.

이때까지 바비는 재즈 솔로 연주자보다는 강렬한 리드 연주로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재즈 연주자로서의 자신을 확고히 하기 위해 1972년에 로스앤젤레스 지역으로 옮겨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간 바비는 얼마 되지 않아 원하던 것을 찾게 되었으며 그 후 몇 년 간 아트 페퍼, 버드 섕크, 호레이스 실버 퀸텟, 프랭크 스트래저-샘 모스 등의 그룹, 그리고 빌 홀먼, 루이 벨슨, 토시코 아키요시-루 태배킨, 올리버 넬슨, 빌 베리, 냇 피어스-프랭크 캡 저거넛, 에드 쇼네시, 테리 깁스, 베니 굿먼, 메이너드 퍼거슨, 닐 헤프티, 돈 멘자, 밥 플로런스 등 수많은 빅 밴드와 작업을 했습니다. 바비는 단원으로서 활동한 것 외에, 이 시기에 리더가 되어 자신의 앨범을 다수 녹음했습니다. 이 중 많은 수가 비평가들로부터 큰 칭송을 받았고 방송횟수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그의 앨범 중 하나인 '아웃스탠딩 인 히즈 필드(Outstanding In His Field)'는 1980년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헤비 컴퍼니(Heavy Company)'는 1983년에 올해의 재즈 앨범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바비는 연주자와 개인 레슨으로 바쁜 가운데, 교육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전세계 고등학교와 대학 캠퍼스에서 클리닉과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비는 국제 트럼펫 길드의 이사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16년 간 국제 재즈 교육자 협회의 국내 트럼펫 부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비는 수 년간 야마하 장비 승인을 담당해왔고 최근 야마하 광고에 출연하면서 그의 인기가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